2009년 8월 18일 화요일

<해운대> 감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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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cafe.naver.com


 관람객 1000만을 향해가고 있는 영화 <해운대>.

 

 그 내용은 사실 굉장히 뻔하고 단순하면서도 예상가능한 범위 내에 모든 것이 들어있다.

 

 재난과, 사랑과, 가족애와, 지역사회.

 

 조금 우는 사람은 있긴 했지만, 딱히 와닿지는 않는 결말이었다고나 할까.

 

 (물론, 후반부 20~10분사이에 화장실-_-을 다녀온 크리가 있을지도... 쿨럭;;)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시원한" 영화다.

 

 쓰나미가 집채...보다 훨씬 큰 규모로 다가오는 모습을 보면서, 절로 한기가 느껴졌다. 해운대와 부산이 바닷물에 잠겨가는 모습을 보면, 부산 사람이면 정말로 공감이 많이 될것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고.

 

 또한 "재밌는" 영화다.

 

 혹자는 '후반부에선 실소'라고도 하더라만, 어쩄거나 사이사이 나오는 유머와 상황설정은 웃음을 자아내는데에는 성공하였다.

 

 

 그런의미에서, 개인적인 점수를 주자면, '영화관에 가서 돈 내고 볼 가치'를 별 3으로 기준할때, 별 3.5/5 정도로 주고 싶다. 한번정도는 여름에 시원하게 볼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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